두 리조트 모두 아름다운 해변을 앞에 둔 비치프론트 호텔이다. 언제든지 호텔 앞에서 하와이의 비치를 이용할 수 있어 해변에 대한 갈증을 느낄 새가 전혀 없다. 오아후에서 가장 유명한 쇼핑센터인 알라모아나로 향하는 핑크 트롤리가 출발하는 티 갤러리아 DFS로의 도보 거리로 따지면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는 15분, 쉐라톤 와이키키에서는 7분 거리다. 즉 맛 집과 쇼핑숍이 즐비한 와이키키 메인 로드로의 접근성은 쉐라톤 와이키키가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다.
쉐라톤 와이키키는 1,63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뷰에 따라 오션 프론트 객실과 파샬 오션뷰, 마운틴 뷰객실로 나뉜다. 전 객실에는 최고급 린넨과 LCD TV, 욕조와 테라스가 갖춰져 있다. 가구는 공간의 활용성을 위해 최대한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쉐라톤 와이키키도 대형 호텔에 속하지만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는 7개의 타워로 이루어진 초대형 호텔이다. 규모로 치자면 전 세계 호텔 10위권 안에 들 정도다. 객실은 오션뷰, 파샬 오션뷰, 가든뷰, 하버뷰로 나뉜다. 객실 내부에는 앤티크한 느낌의 가구와 아름다운 뷰를 전망할 수 있는 테라스가 마련돼 있다.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는 대형 라군을 보유하고 있다. 인공적인 풀장에서 즐기는 물놀이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풀이 있어 카약과 같은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그 밖에 타워마다 서로 다른 콘셉트의 대형 풀장이 5곳이나 마련돼 있어 민물 수영을 선호하는 신혼부부에게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쉐라톤 와이키키에는 두 곳의 수영장이 있다. 바다와 맞닿은 듯 한 인피니티 풀은 쉐라톤 와이키키의 상징과도 같은 곳으로 와이키키 해변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물놀이가 가능하다.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는 헬루모아 플레이그라운드는 조금 더 흥겨운 몰놀이가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밤이면 풀장을 캔버스 삼아 화려한 레이저 쇼가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쉐라톤 와이키키에는 총 5곳의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다. 조식과 디너를 맛볼 수 있는 카이 마켓, 런치와 디너를 즐길 수 있는 럼파이어, 해변을 배경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엣지, 피자 전문점 하파스 피자, 일식레스토랑 요시야가 있다.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는 총 22곳의 레스토랑이 자리해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스테이크와 씨푸드를 맛볼 수 있는 발리, 야외에 마련된 하우 트리 바, 편안한 휴식 공간인 파라다이스 라운지, 캐주얼한 분위기의 비치 사이드 레스토랑 레인보우 라나이 등이 있다. 레스토랑의 수도 많지만 리조트 내에 마련된 상점과 부띠크만 해도 70곳이 넘어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