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리셉션 행사에는 반 전 총장과 주한외교단, 외교부 간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리셉션에 외부 인사는 초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유엔을 이끈 반 전 총장을 만나 환영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달라는 주한외교단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반 전 총장은 2007년 유엔 사무총장으로 부임하기 직전까지 약 3년 가까이 외교부(당시 외교통상부) 장관을 맡았다.
이번 리셉션은 반 전 총장 귀국 이후 외교부가 주관하는 첫 공식행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외교부는 그동안 반 전 총장을 위한 환영 행사 개최나 의전 지원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이 대권 도전을 기정사실화된 이후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신중한 움직임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