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최고의 선물"…비×김태희, 드디어 '결혼'

가수 겸 배우 비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친필 편지. (사진=레인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36)가 자필 편지로 배우 김태희(38)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비는 17일 자신의 SNS와 소속사 레인컴퍼니 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편지는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모두들 건강하신지요?'라는 안부 인사로 시작된다.

비는 이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저와 함께 했던 많은 팬 여러분들 또한 예쁜 숙녀로 혹은 한 아이의 엄마로 훌륭하게 변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합니다"라면서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고 5년 간 교제한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불안정한 시국과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계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그래서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 (사진=자료사진)
비는 "지난 16년 동안 여러분들의 사랑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멋진 가수와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문구로 김태희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일간스포츠에서는 비와 김태희가 오는 2월 19일 모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구체적인 결혼 시기와 장소를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비가 김태희와 결혼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정확한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본인에게 사실 여부가 확인된 바 없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비공개로 하기 원하기 때문에 딱히 이에 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인 비와 김태희는 지난 2012년 한 광고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어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지금까지 교제를 이어왔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