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미씽나인'
- 출연진 : 정경호, 백진희, 오정세, 이선빈, 최태준, 양동근, 김상호, 태항호, 박찬열 등
- 제작진 : '앵그리 맘'의 최병길 감독,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의 손황원 작가, '38사기동대'의 한정훈 크리에이터
- 줄거리 :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실종된 9명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드라마. 사고 4개월 후, 유일한 생존자로 나타난 라봉희(백진희 분)의 증언으로 무인도 조난에 얽힌 비밀이 드러나는 방식을 띄고 있다. 무인도라는 공간, 표류 장기화 등 극한의 조건 아래 '인간 본성'에 대해 말하는 드라마.
- 시청 포인트 : 이미 예능('정글의 법칙')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정경호와 백진희의 재회. '무인도 조난'을 다룬 미스터리물만이 줄 수 있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미. 사고의 진실을 덮고자 하는 기득권의 모습을 통해 드러나는 사회적 메시지. 정극에 데뷔하는 엑소 찬열의 연기자 변신.
◇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 출연진 : 지성, 엄기준, 권유리, 엄현경, 오창석, 손여은, 김민석 등
- 제작진 : '야왕'의 조영광 감독, '시티헌터'의 최수진 작가와 최창환 작가 공동집필
- 줄거리 :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써 내려가는 처절한 투쟁 일지이자, 세상 모두를 속인 악인 차민호(엄기준 분)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극.
- 시청 포인트 : '믿고 보는 배우' 지성이 고른 차기작. 법 없이도 살 만큼 선량한 형 차선호와 형에 대한 박탈감으로 무자비한 악행을 저지르는 차민호 1인 2역을 맡는 엄기준의 연기. 과연 누가 범인인지 추리해 가면서 보는 장르적 재미.
◇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 출연진 :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김원해, 김강현, 이일화 등
- 제작진 : '정도전'의 이재훈 감독, '굿닥터'의 박재범 작가
- 줄거리 :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 분)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부정과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
- 시청 포인트 : 탄탄한 제작진의 의기투합. '미생', '직장의 신' 등 시청자들에게 사이다 같은 카타르시스와 소소한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직장생활 이야기'라는 점. '코믹' 입은 남궁민과 3년 만에 '경리부 대리'로 돌아온 남상미의 연기합. 지상파 드라마 주연에 첫 도전하는 2PM 준호.
◇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 출연진 :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박혜수, 윤예주, 윤다훈, 김해숙, 양세종 등
- 제작진 : '탐나는도다'의 윤상호 감독, '두번째 프러포즈'의 박은령 작가
- 줄거리 :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
- 시청 포인트 : 시간강사 서지윤과 역사 속 인물인 사임당 1인 2역을 맡은 이영애의 연기 변신. 이영애-송승헌이라는 두 한류스타의 만남.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타임슬립물. 100% 사전제작된 드라마의 완성도.
◇ MBC 미니미니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 출연진 : 우주의 별이 - 김준면, 지우 / 생동성 연애 - 윤시윤, 조수향 / 반지의 여왕 - 김슬기, 안효섭
- 제작진 : 우주의 별이 - 김지현 PD / 생동성 연애 - 박상훈 PD, 박은영·박희권 작가 / 반지의 여왕 - 권성창 PD, 김아정 작가
- 줄거리 : 저승사자 별이와 이승의 스타 우주의 순수한 사랑 / 노량진 고시촌에서 흔들리듯 피어나는 청춘의 삶을 담은 풍자 로맨스 코미디 / 가문의 비밀을 간직한 절대반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코믹 판타지
- 시청 포인트 : 각각 3부작인 3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미니미니 드라마'라는 MBC의 새로운 포맷.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MBC라는 지상파 채널을 동시에 활용하는 실험. '젊음'으로 무장한 제작진과 주요 출연진.
◇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 출연진 : 김상중, 윤균상, 김지석, 이하늬, 채수빈, 김병춘, 안내상 등
- 제작진 : '킬미힐미'의 김진만 감독, '제왕의 딸, 수백향'의 황진영 작가
- 줄거리 : 허균의 '홍길동전'이 아닌 연산군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 홍길동(윤균상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비루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재물이 아닌 백성의 마음을 훔친 도적이 되는 홍길동의 일대기가 담겼다.
- 시청 포인트 : '허준', '대장금', '이산', '해를 품은 달' 등 사극 명가로 유명한 MBC의 2017년 첫 사극. 금수저인데도 백성의 마음을 얻지 못한 연산(김지석 분)과 홍길 흙수저인데도 백성의 마음을 얻은 홍길동(윤균상 분)의 대비. 우울한 시국 속 시원함을 선사할 '정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