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올 뉴 크루즈' 신차 공개 행사를 갖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쉐보레 크루즈는 2008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115개국에서 4백만 대 이상 판매된 월드 베스트 셀링카로, 9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올 뉴 크루즈는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대폭 확장된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바디 프레임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최신 가솔린 터보 엔진이 지원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함께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크루즈는 시선을 끄는 감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과 섀시, 안전 시스템 등 모든 부분에서 타협하지 않는 변화를 이뤄냄으로써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체는 확장했지만 이전 모델 대비 공차 중량을 최대 110㎏ 줄였으며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 차체 강성을 총 27% 증가시켰다.
동급 최대 차체 길이(4,665㎜)의 신형 크루즈는 전고를 기존 모델 대비 10㎜ 낮게 설계해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극적인 비례감을 연출했다.
외관 디자인은 면밀한 공기역학적 설계에 기반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볼륨감을 주제로 구성된 리어 램프 디자인은 후면 유리창 상단에 별도로 위치한 와이드 LED 보조 제동등과 함께 입체적인 후면부 디자인을 구성하는 동시에 시인성을 높여 뒤따르는 차량의 안전운행을 돕는다.
신형 크루즈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자랑하는 신형 1.4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GM의 첨단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로 새로 개발된 4기통 1.4리터 터보 엔진은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크루즈는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Stop&Start)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고성능과 고효율 트렌드를 주도하며, 복합연비 13.5㎞/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신형 크루즈는 초고장력 강판을 광범위하게 적용한 고강성 차체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6개의 에어백은 360도 전방위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준다.
차체의 74.6%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성형에도 유리한 첨단 소부경화강(PHS: Press Hardened Steel) 적용 비율을 21%까지 확대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급제동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프리미엄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중형차급 이상의 첨단 안전성을 구축했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