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7년 1월 17일 (07:00~07:30)
■ 프로그램 : 이재웅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재덕 선임기자
◇ 이재용 영장청구, 경제지 제목은 "기업하기 두렵다"
대부분 삼성의 재단출연금과 최순실 모녀 지원금 등 433억원 모두를 뇌물로 봤다는 점을 제목으로 뽑고 있다. 다만 매일경제신문은 '기업하기 두려운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다루고 있다.
중앙일보는 1면 머릿기사 제목을 '특검의 칼끝, 이재용 넘어서 박 대통령 향하다'로 달아 영장청구의 초점이 박 대통령에 있음을 강조했다.
조선일보도 관련 기사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혐의는 박 대통령에게도 그대로 적용될텐데 액수는 기업들의 재단출연금 774억원에 삼성 지원금 230억원 합쳐 1천억원에 이를것이라고 봤다.
중앙일보는 여기에 SK,롯데에 요구했던 금액 150억원까지 더해 법조계에서는 ‘1100억원대 대통령 뇌물사건’, ‘미르 K 스포츠 재단이 통째로 뇌물’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보도하고 있다.
◇ 최순실 "질문 의도가 뭐냐? 증거있냐?" (동아일보 등)
동아일보는 최씨가 "형량이 좌우되는 법원 재판에선 다소곳한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탄핵심판에서는 고개를 빳빳이 든채 공격적으로 의혹을 부인했다"고 쓰고 있다.
최씨는 소추위원단이 대통령을 통해 이권을 챙긴 것 아니냐고 따지자 “어떤 이권을 받았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라”“이득을 얻은게 없는데 뭐가 문제냐”면서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또 세월호 사건 당일 행적을 묻는 질문에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난다”며 냉소적으로 답하는가 하면 어떤 질문에는 어이가 없다는듯 코웃음을 치기도 했다고 한다.
◇ 문재인 오늘 대담집 출간 (한국 경향 한겨레 등)
문 전 대표가 5년전 대권도전 때 발간한 <운명>이 정치권에 뛰어드는 결심을 담은 출사표라면 이 책은 각 분야별 정책을 포괄한 집권플랜일 수 있다고 한국일보는 평가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이 책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그동안 기득권층의 특권을 누려왔던 분”이라며 “마른자리만 딛고 다닌 사람은 국민의 슬픔과 고통이 무엇인지 느낄수도 이해할수도 없다”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또 “지금 국민이 요구하는건 새로운 변화인데 반 전 총장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그리 절박한 마음이 없으리라 판단한다”고 평가절하했다.
◇ 반기문, "내가 더 오래 살았다" (한국 경향 한겨레 등)
반 전 총장은 문 전 대표보다 9살 위이다.
반 전 총장은 또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6.25때는 땅바닥에서 공부했고 열심히 해서 외교관이 됐다”며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모르는 기득권층으로 몰아붙이는데 대해 발끈했다고 한다 .
반 전 총장은 주위에서 발언을 제지하려고 하자 분을 삭이지 못한 듯 “세계를 다니면서 약자의 목소리가 되고 약자를 보호하고 그런 일들을 많이 했는데 문 전 대표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그렇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신문들 보도했다.
◇ 슈퍼 갑부 8명의 재산이 세계 인구 절반의 재산과 비슷 (경향신문)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등 슈퍼리치들을 억만장자라는 표현으로도 안돼
조만장자라는 용어까지 생겨났다고 하는데 이런 부자 8명의 재산이 세계인구 절반의 재산과 비슷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이 다보스포럼을 앞두고 발표한 보고서다.
2010년만 해도 전세계 인구 절반의 재산과 같은 최상위 부자가 388명이었는데 2011년 177명, 2012년 159명, 2013년 92명, 2014년 80명, 2015년 62명 등으로 줄다가 지난해에는8명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슈퍼리치 8명중 1위는 빌 게이츠로 88조원에 이른다.
빈부격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얘기인데 문제는 불평등이 해소될 수 없는 사회구조로 지구촌 억만장자 대다수가 부모에게서 재산을 물려받거나 정부와 긴밀한 관계로 부플 축적했다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