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남녀 대학생 1,219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알바 선호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 아르바이트 1위에 'CGV(49.7%)'가 선정됐다.
다음으로 메가박스(21.3%)가 일하고 싶은 브랜드 아르바이트 2위에 올랐고,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7.5%의 응답률로 3위를 기록했다(복수응답).
성별로는 남자 대학생들의 경우, ▲CGV(46.8%) ▲메가박스(25.3%)를 선호한다는 답변에 이어 ▲나이키코리아(17.3%)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5%) ▲롯데월드(11.0%) ▲아디다스(10.5%)를 일하고 싶은 브랜드 아르바이트로 꼽았다.
여자 대학생들의 경우, ▲CGV(50.4%) ▲메가박스(20.4%)에 이어 ▲스타벅스커피코리아(17.7%) ▲투썸플레이스(16.0%) ▲올리브영(15.8%) ▲던킨도너츠(13.4%) 등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 아르바이트 상위권에 올랐다.
대학생들이 해당 브랜드 아르바이트를 선택한 이유로는,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여서'라는 답변이 63.0%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업무가 힘들지 않을 것 같아서(18.5%)', '시급이 높고 알바생 복지혜택이 좋아서(18.4%)'라는 답변이 있었다.
'아르바이트 선택 시 유명 브랜드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지'의 질문에서는 65.6%의 응답자들이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유명 브랜드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최저시급이 보장되고 임금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52.4%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영화 관람, 상품 할인 등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49.9%)'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반면, 유명 브랜드 아르바이트를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한 대학생들은 '손님이 너무 많아서(43.2%)',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생각해 알바생들의 인권을 무시하는 경우가 있어서(29.8%)', '일이 힘들어서(28.6%)', '복장과 위생상태 규정이 많아서(21.0%)' 등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