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의 신년 기자간담회 일정에 대해 "현재로선 23일에 맞춰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기자간담회는 황 권한대행이 모두발언을 한 뒤 기자들이 질의응답하는 형식으로 열리게 된다.
황 권한대행은 모두발언에서 그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운영 소회와 향후 국정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또 국정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국회 협력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발언은 사실상의 대국민담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월 13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일각에서는 보수진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황 권한대행이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