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1박2일'은 20.3%의 시청률(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19.3%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경남 거창으로 육감여행을 떠났다. 멤버들이 거창에서 복불복 게임을 하고 있을 때, 정준영은 지리산 성삼재 휴게소에 깜짝 등장해 '나홀로 오프닝'을 진행했다.
어떻게 지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정준영은 "책도 읽고 잘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대화)방이 있어서 형들과 연락을 많이 했다. 그냥 연락만 자주 해도 제게는 좋은 것 아니겠나"라며 "형들이 기다려 준 만큼 올해는 더 재미있고 건강하게 보낼 것"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정준영은 멤버들이 자신의 이름을 30번 불러야 촬영에 합류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생각보다 이름이 불리지 않아 "몰카 아니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아쉽게도 이날 방송에서는 정준영과 다른 멤버들의 상봉 장면이 나오지는 않았다. 정준영이 합류해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가 완성되는 순간은 다음주로 미뤄진 셈이다.
앞서 '1박2일' 제작진은 지난 7일, 정준영이 15일 방송에서부터 복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해 9월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무단 촬영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져 KBS '1박2일', tvN '집밥 백선생2' 등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때 '성 스캔들'에 연루되었다며 곤혹을 치렀으나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정준영은 4개월 만에 '1박2일'에 돌아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