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침구류 브랜드의 ‘다운 이불’ 9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현행 표시기준에는 거위털의 비율이 80%를 넘어야 거위털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지만, 3개 제품이 거위털 80% 미만인 제품을 거위털 제품으로 표시해 부적합했다.
박홍근홈패션(오로라 구스이불솜), 자미온(스테포2구스이불솜), 리베코네트는 거위털 비율이 53%~65%에 그쳤다.
리베코네트는 솜털 비율(70% 수준)이 표시(80%)에 비해 낮아 기준에 부적합했다.
까사미아(헝가리구스이불), 알레르망(무봉제거위솜털 이불속통)은 이불에 표시된 다운의 양과 실제 다운의 양을 비교한 결과 표시된 양에 미치지 못했다..
리베코네트 제품은 검정색 등 진한 색 털의 비율(블랙포인트 함유율, 3%대 수준)이 KS 기준(1% 이하)을 초과해 미흡했다.
모던하우스(가을겨울용구스다운이불솜90:10Q) 제품은 봉제가 미흡했고, 리베코네트 제품은 한글 표시가 없어 표시사항이 부적합했다.
소비자원은 닥스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베코네트’ 제품은 닥스 브랜드 제품이 아니므로 구입 시 소비자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보온성능은 까사미아(헝가리구스이불),엘르(신벨루치구스이불솜),이브자리(뉴실버링구스) 등 3개 제품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