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은 없다" 인천, 태국으로 전지훈련

전지훈련지인 태국 부리람으로 떠난 인천.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K리그 클래식에 살아남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태국으로 향했다.

인천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태국 부리람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코칭스태프 5명을 비롯해 지원스태프 5명, 선수단 31명 등 총 41명이 비행기에 올랐다. 박세직은 16일 합류하고, 김진야는 20세 이하(U-20) 대표팀 포르투갈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인천이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것은 처음이다. 인천은 "온화한 기후와 원만한 이동거리, 그리고 저비용 고효율 효과까지 두루 누릴 수 있어서 태국 부리람을 전지훈련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전지훈련은 2월7일까지 23박25일 일정이다. 오전, 오후, 야간 세 차례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시즌을 준비한다.

특히 인천은 지난해와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뀌었다. 외국인 선수가 모두 바뀌었고, 국내 선수들도 새 얼굴이 많다. 몸을 만드는 기초 훈련은 물론 팀 전술을 몸에 익히는 훈련도 병행할 예정.

이기형 감독은 "이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우리는 지난해보다 올해 더 큰 간절함을 품고 싸워야한다"면서 "시즌 초반 부진했던 인천의 모습은 없을 것이다. 최선을 다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2월7일에 귀국해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월10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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