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덴마크 검찰의 범죄인 인도 결정이 1월말쯤 예정돼 있다"면서 "결정 이후 3일 내 이의제기가 없으면 인도 절차를 집행하도록 돼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일대사관의 정 씨에 대한 특혜 제공 의혹에 대해 "외교부는 정씨의 여권도 무효화시켰고, 특검의 수사과정에 도움될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채널 가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외교부 대사가 뭐 그 쪽을 도와줬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