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선거연령 인하, 찬성49%·반대48% 팽팽

3년전에는 반대가 압도적, 찬성35% vs 반대56%

(사진=자료사진)
선거연령 만 18세 인하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3년전에 비해 인하에 찬성하는 의견은 늘고 반대는 줄며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선거 연령을 더 낮추자는 주장에 찬성 49%, 반대 48%로 조사됐다.

3년전인 2014년 2월의 갤럽 조사에서는 '만 18세 선거'에 찬성하는 의견은 35%였던 반면 56%로 반대가 찬성보다 훨씬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는 찬성이 60%를 넘었고 50대 이상에서는 반대가 60%를 넘었다.

2014년 조사에서는 30대에서 찬성 42%, 반대 52%로 격차가 10%p안쪽이었지만 그 외 모든 연령대에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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