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귀국한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국립 현충원 참배를 위해 사당동 자택을 나서면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의 질문에 "기회를 봐서 한번 인사를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국가원수인데 새해에 인사를 못드렸다며 귀국을 했기 때문에 전화를 한번 드리는 게 마땅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반 전 총장은 현충원을 방문해 "지난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평화와 인권 및 개발을 위해 노력한 후 귀국했다"며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