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창업 활성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청년을 비롯해 모든 경제주체가 누구나 쉽게 창업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구체적으로 기술 창업 활성화(Start-up), 창업 지원 강화(Scale-up), 쉬운 창업환경 조성(Boom-up) 등 3가지 추진전략(3-up)을 범정부적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학·정부출연연구소 중심의 기술 창업 활성화와 과감한 규제개혁 ▲민간투자 유치, 공공조달시장 참여 확대 등 자금·판로 지원 강화 ▲다양한 맞춤형 창업 경진대회 연중 개최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정부는 창업 활성화 추진전략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핵심과제로 삼아 활기차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각 부처는 창업 활성화을 통해 국민들이 실제로 경제가 되살아난다는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황 총리가 창업 문제와 관련해 관계 장관회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창조과학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금융위원장, 중소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