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간담회에서 한·중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조치일 가능성을 언급하며 '그 주요 현안이 사드 배치냐'는 질문에 "사드에 대한 대응 조치일 수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들의 방공식별구역 침범 이후 중국의 의도에 대해 분석 중이라고만 답해왔다.
한 장관은 또 지난해에도 중국 군용기들이 59차례에 걸쳐 우리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지만 이번에는 전략 무기라고 할 수 있는 군용기 6대가 포함되는 등 다소 이례적이어서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