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인구 증가 주춤…30만 자족도시 달성 빨간불

순천시 인구 추이(사진=순천시 제공)
최근 몇년간 급증하던 전남 순천시 인구가 한풀 꺾이면서 감소세로 돌아섬에 따라 '30만 명 자족도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순천의 출산율은 1.34로 전남 평균 1.55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노령화 지수는 88로 최근 4년간 증가 추세다.


연도별 인구 추이를 보면 지난 2011년 이후 연평균 천 6백명씩 급증하며 지난 2015년말 28만 59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지난해 말에는 이보다 154명이 빠져 나간 28만 420명을 기록하며 침체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연령별 인구 변화를 보면 10대는 2천여 명이 감소한 반면 50대와 60대는 2천 8백여 명이 늘어나는 등 청장년층 감소와 노령층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순천시는 이를 30만 명 자족도시 달성에 적신호로 받아들이고 반등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0만 자족도시 달성 전략에 순천시 전부서가 총체적으로 대응하고 매월 토론회와 아이디어 공모를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출산과 육아, 교육과 일자리, 은퇴자와 귀농 등 5대 분야 30개 시책을 우선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정했다.

정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순천사랑 주소갖기 시민운동 등 범시민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5년까지 3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업 투자 유치를 통해 인구를 늘리겠다는 여느 지자체와는 차별된 '순천형 인구증가 전략'이라고 밝혀 어떤 성과를 나타낼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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