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움직임으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는 쾌활한 긴팔 원숭이(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신혼여행 부부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여유로운 휴식이 아닐까 싶다. 결혼 준비로 바쁘게 지냈던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상받을 수 있는 꿀맛 같은 여행은 이곳저곳 활동적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가볍게 산책을 하며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매력적인 여행이 될 것 같다. 이 모든 것을 만족시켜줄 하와이 와이키키에서는 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할 수 있어 관광과 동시에 휴양도 즐길 수 있다.
호놀룰루 동물원에서는 연못에서 물고기들과 함께 서식하는 악어도 볼 수 있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하와이에서 가장 시원한 그늘과 산책로를 원한다면 와이키키 끝자락의 호놀룰루 동물원을 추천한다. 아프리카 사파리에서 코끼리와 사자, 얼룩말과 기린 등은 물론 거북이와 코뿔소, 오랑우탄 등 총 9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곳곳에 커다란 그늘과 넉넉한 휴식 공간으로 한국에서보다 여유롭게 동물원을 돌아볼 수 있다는 것.
간혹 호놀룰루 담장 밖으로도 아프리카에서 건너 온 기린이 보인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관람객이 적고 한적한 호놀룰루 동물원이라면 신혼 여행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셀프 스냅사진을 찍기에도 제격이다. 또 와이키키 곳곳에 위치한 ABC마트에서 간단한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어 편리하며 동물원 내 스낵코너도 마련돼 있어 간단한 간식도 즐길 수 있다. 호놀룰루 동물원 운영시간은 9시에서 16시 30분까지니 방문 시 참고하자.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