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CBSTV 세월호 참사 1000일 특집 좌담회 방영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오늘.

한순간에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 눈물로 1000일을 살아 온 세월호 가족들의 소회는 무엇일까.

CBS TV가 준비한 세월호 참사 1000일 특집 좌담회는 오늘날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세월호 참사를 잊지말고 기억할 이유가 무엇인지, 또 교회가 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대답을 제시한다.
CBS TV가 세월호 참사 1000일 특집 좌담회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를 방영한다.


좌담회 사회는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가 맡았고 패널에는 김상근 목사(NCCK 비상시국대책회의 상임의장),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원로), 유경근 집행위원장(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이 나선다.

"참사를 기억해야 이유는 우리의 분노가 분노로 그쳐서는 안 되고, 다시는 그런 고통이 반복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회를 맡은 지형은 목사의 말이다. 특집 좌담회는 세월호 참사가 드러낸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의 민낯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한국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성이 무엇인지 토론한다.

좌담회에 참석한 교계 원로 목회자들은 교회는 왜 고통 받는 세월호 가족들을 위로하고 도와야 하는지에 대한 신학적 질문을 던지며 그리스도인들이 매일의 신앙생활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대답한다.

또 매주 토요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세월호 진실 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촛불 시위와 관련해 교계 원로 목회자들과 세월호 가족들의 증언을 듣고 사회 정의 구현을 위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논의한다.

방송은 오늘(9일) 밤 9시 50분 CBS 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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