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 위원장이 결사의 자유와 정치활동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침해하고, 특정 당원이 탈당할 때까지 명예훼손적 언동을 계속하며 탈당을 강요할 것이 명백하므로 긴급히 직무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탈당강요죄와 명예훼손죄,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인 위원장에 대한 고소장도 함께 제출했다.
서 의원은 "인 위원장이 명예롭게 거취를 결정할 기회를 주었으나, 이를 끝내 거부해 결국 법적인 절차까지 밟게 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더 이상 당을 파괴시키고 보수를 분열시키지 말고 즉각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인명진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에 지난주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던 상임전국위원회를 다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