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9일 "올해부터는 신청에서 승인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통합, 신청자 불편을 줄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사업은 건축주가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비를 은행에서 대출받아 공사가 끝난 뒤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제도로, 2014년 시작돼 3년 만에 1만건이 넘는 승인 실적을 냈다.
정부는 에너지성능 개선비율에 따라 최대 3%의 이자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차상위 계층이 신청하는 경우엔 4%의 이자 지원율을 적용한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www.greenremodeling.or.kr)에서 할 수 있고, 서면평가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 대상으로 결정되면 5년간 이자 지원과 창조센터의 기술컨설팅을 받을 수 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은 물론,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가계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