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부터 스마트폰 원격 AS에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1)과 빅데이터 분석 등 최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것.
인공지능은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며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고 LG는 소개했다.
컴퓨터가 스스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며 해결책을 찾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후서비스가 더욱 정교하고 빨라진다는 것.
LG전자는 스마트폰 고객의 AS센터 방문 이유 중 80% 이상이 단순 문의나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점에 착안해 이번 원격 서비스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고객들이 불필요하게 AS센터를 찾는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또 올해 휴대폰의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스마트 닥터’ 앱에 인공지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앱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면 빠르고 정확한 진단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얼마나 IT기술에 익숙한지에 따라 수준별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LG는 보고 있다.
LG전자는 이 밖에 퀵 헬프와 LG전자 원격상담 등 스마트폰 원격 서비스에 기본 대비 수십 배 빠르고 정확해진 최신 로그 분석 기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한편 LG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제공되고 있는 ‘퀵 헬프 1:1 톡’ 기능을 올해 북미, 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