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백령도' 등 항로 운항통제

서해상의 기상악화로 인천에서 백령도 등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9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현재 서해상에 초속 14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2.4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서해 중부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연평도·덕적도 등 인천과 섬을 잇는 전체 8개 항로의 여객선의 운항이 모두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은 10일에도 먼바다에 위치한 백령도와 연평도의 경우는 여객선 운항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착장으로 나오기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할 것을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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