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서는 8일 오전 8시 10분쯤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55km 해상에서 조업 중인 형망어선 A호(군산선적, 승선원 4명)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현장으로 300톤급 경비함을 급파해 9시 10분쯤 어선 A호와 만나 중상을 입은 선장과 잘려나간 손가락 등을 회수해 헬기가 착륙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섬으로 10시 10분에 후송 완료했다,
또, 경비함에 설치된 원격의료 시스템을 이용 응급조치를 받으면서 닥터헬기와 연계해 육상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 어선은 지난해 10월 말쯤 군산항을 출항해 같은 선단 소속 어선들과 90여일동안 키조개 등 어패류 조업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는 당일 선박 정비를 위해 내려간 선장 박모씨가 엔진 점검과정에서 회전벨트에 손이 끼면서 손가락 두개가 절단됐다고 해경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며 선장이 없는 상태에서 어선이 안전하게 모항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운항을 수시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섬지역과 조업 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는 모두 78명으로 올 들어 발생한 해상응급환자는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