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내일이 세월호 1천일인데 아직도 세월호는 인양되지 못했다"며 "저 세상에 간 영혼들의 밝은 사진을 보며 부끄럽고 죄스럽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
원내대표 시절 세월호 인양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 인양 결정을 끌어냈다고 밝힌 유 의원은 "아직도 인양되지 못해 참으로 송구하다"고 전했다.
그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는 기억의 교실 입구에 쓰여진 글을 인용하며 "진심으로 미안하다.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