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황재균, 저비용 고효율 FA될 수도'

롯데 황재균 (사진 제공=롯데)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자유계약선수(FA) 가운데 저비용 고효율이 예상되는 선수 중 한명으로 황재균을 꼽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8일(한국시간) 칼럼에서 황재균에 대해 작년 KBO리그에서 뛰어난 타격 실력을 뽐냈고 2루와 3루, 유격수 심지어 외야수를 맡을 수 있어 팀에 포지션의 유연성을 더해줄 수 있는 재목이라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201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이대호(전 시애틀 매리너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등 KBO 리그 출신 타자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두가 성공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MLB닷컴은 황재균이 지난해 롯데에서 거둔 성적(타율 0.335, 출루율 0.394, 장타율 0.570, 27홈런, 25도루)을 소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구단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이 칼럼을 통해 황재균을 포함한 콜비 라스무스, 루이스 발부에나, 크리스 카터, 브렛 앤더슨, 트레버 플루프 등은 지난해 이안 데스몬드, 데이비드 프리즈, 페드로 알바레즈 등 비교적 저렴한 몸값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하고도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처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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