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꽃놀이패' 측은 "비가 3년 만의 국내 앨범 출시를 앞두고 최근 진행된 '꽃놀이패' 녹화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방송활동으로 가장 먼저 '꽃놀이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비는 "근래 들어 본 예능 중에 가장 재밌다"고 말했다.
비는 "잠은 땅바닥에서 잘 수 있어도 밥은 포기 못한다"며 음식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흙길에서 힘들게 일하고 얻은 재료로 직접 요리를 한 비는 멤버들의 대화 중간에 끼어들어 "지금 김치 볶을까?"라며 밥 짓기에만 집중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비는 숯가마 찜질방에서 통나무 장작을 패는가 하면, 가스버너를 얻기 위해 '날아라 슈퍼보드'의 저팔계와 배우 이대근 성대모사까지 하는 등 녹슬지 않는 예능감을 발휘했다.
비는 지난달 소속사를 통해 오는 15일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의 컴백은 지난 2014년 1월 발표한 정규 6집 '레인 이펙트' 이후 3년여 만이다.
비의 호된 컴백 신고식이 담긴 SBS '꽃놀이패'는 8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