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소속사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와 박하선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양측은 7일 공식입장을 내고 류수영과 박하선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양측은 "두 사람은 지난 2년 여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 온 가운데, 바쁜 연예 활동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루며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많은 축하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분들의 축복과 따뜻한 사랑에 보답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2일 열리는 결혼식은 류수영-박하선의 양가 가족을 모신 채 서울 모처에서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 소속사는 당일 취재 및 촬영 협조가 어렵다며 취재진에 양해를 구했다.
류수영은 "오랜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라며 "앞으로 함께 더 좋은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세상의 도움이 되는 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각각 1979년, 1987년생으로 8살 차이인 류수영-박하선은 지난 2015년 3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2013년 MBC드라마 '투윅스'에서 만나 친분이 생긴 후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또한 MBC 예능 '일밤-진짜사나이'에 출연하며 활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