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챔피언들 사이에서 당당한 3언더파

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챔피언들 사이에서도 당당히 어깨를 폈다.

김시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골프코스(파73·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

중간합계 1언더파 28위. 12언더파 공동 선두 저스턴 토마스, 라이언 무어(이상 미국)과 격차는 11타다.


출전 선수 32명 중 28위로 최하위권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챔피언들만 출전하는 대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만 출전했다는 의미다. 김시우는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처음 출전했다.

1라운드 부진을 씻었다. 김시우는 1라운드에서 몸이 굳었는지 2오버파를 쳤다. 드라이버 정확도가 53.3%, 그린적중률이 50%에 그쳤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드라이버 정확고 60%, 그린적중률 83.3%를 기록했다.

드라이버 비거리도 20야드 이상 늘어나는 등 모든 것이 1라운드보다 좋았다.

한편 패트릭 리드, 지미 워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고,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9언더파 6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7언더파 공동 11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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