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추운 겨울' 레오나르도도 알 자지라 이적

레오나르도. (사진=알 자지라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 챔피언 전북 현대가 레오나르도마저 잃었다.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는 7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요일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새로운 영웅 레오나르도의 환영 행사를 연다"고 레오나르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40억원, 연봉은 35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17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레오나르도는 전북 '닥공'의 핵심이었다.

2012년 여름 AEK아테네를 떠나 전북 유니폼을 입은 뒤 6년 동안 160경기에서 40골 3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K리그 클래식 34경기 12골 6도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4경기 10골로 전북 공격을 이끌었다.

전북답지 않은 추운 겨울이다. 전북은 이미 김형일이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헝다, 이호가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이재성 역시 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김창수, 최규백도 울산으로 보냈다.

신형민과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영입 소식은 없다. 성남 출신 티아고 영입을 노린다는 소식만 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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