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머니파워' 주급 12억으로 손흥민 동료 알리 유혹

델레 알리. (사진=ESPN 영상 캡처)
중국 머니파워가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의 팀 동료 델레 알리에게도 러브콜을 보냈다.

ESPN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스타 알리가 중국 슈퍼리그의 거액 러브콜의 최신 타킷"이라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 구단들은 유럽의 톱 브로커들을 통해 알리에게 주급 100만 달러(약 12억원)을 제시한 상태다.

중국 슈퍼리그는 최근 카를로스 테베스, 오스카, 악셀 비첼을 데려왔다. 상하이 선화가 테베스를 이적료 8400만 유로(약 1053억원)을 주고 영입했고, 오스카도 이적료 6000만 파운드에 상하이 상강 유니폼을 입었다. 비첼 같은 경우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 이적을 포기하고 톈진 취안젠으로 향했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게도 콜을 보냈지만, 거절 당했다.

이번에는 이제 스물하나에 불과한 알리까지 노리고 있다.

알리는 지난 시즌 46경기에서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9경기에서 벌써 10골을 넣었다.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 등 전직 잉글랜드 대표 스타들보다 빨리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ESPN이 유럽 최고의 유망주라고 표현할 정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고, 토트넘 역시 지난해 9월 알리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주급이 6만 파운드(약 9000만원)로 중국 제시액에 10%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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