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이호수는 씨엠립 북서쪽에 있는 세계 최대의 인공호수로 앙코르시대 때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식수와 농업용수를 위해 손으로 직접 파서 만들었다고 한다. 과거 강력했던 왕권의 상징이며 어종이 풍부해 어획량이 많고 현재는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수영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는 쉼터로 이용된다.
불교의 수호자임을 선언한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을 만들기 전에 모후의 극락왕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불교 사원이다. 지금은 거의 폐허 상태로 서서히 파괴돼 가고 있으며 커다란 나무 뿌리가 벽과 지붕에 내려앉고 담과 문을 휘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대하게 자란 나무의 뿌리가 따프롬 사원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신비감을 연출한다. 앙코르톰의 주변 유적 중에서도 여행객들에게 손꼽히는 명소로 캄보디아 여행 시 꼭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캄보디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씨엠립 앙코르와트 유적지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다. 씨엠립에서 북쪽으로 약 6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앙코르의 유적 중 가장 잘 보존돼 있는 편이다. 섬세함과 균형에 있어서 최고로 꼽히는 건축물이며 대부분의 사원이 동쪽을 향해 있는데 비해 앙코르 사원은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반영해 서쪽을 향하는 특징이 있다.
동양 최대의 호수라 불리는 톤레삽 호수는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현지인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캄보디아 면적의 15%를 차지하며 다양한 식물 및 어류를 통해 캄보디아인에게 60% 이상의 단백질을 제공해 없어서는 안 될 곳이다. 톤레삽 호수는 건기인 10월에서 3월까지는 상류에서 호수의 물이 프놈펜쪽으로 흘러 메콩강과 만나 메콩강 삼각주로 흐르지만 우기인 4월에서 9월까지는 메콩강 물이 역류하여 이 호수로 흘러 들어온다.
한편, 투어2000은 전 일정 5성급 특급 호텔 숙박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5일 상품을 출시했다. 본 상품은 전신마사지를 무료로 제공해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으며 압사라디너, 먼노정식 등 다양한 현지식도 마련돼 있다.
취재협조=투어2000(www.tour2000.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