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7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국내에서 17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필리핀(보라카이)을 다녀온 S(20)씨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감염증이 확진(소변 양성)됐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감염자의 상태는 양호하고 감염자와 관계된 2명에 대해서도 심층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흰줄숲모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감염증을 보이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흰줄숲모기가 활동하지 않는다.

따라서 동남아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임산부는 출산 후에 여행을 다녀와야 한다.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진된 17명은 모두 양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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