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6일 "FC서울에서 뛰던 측면 공격수 심제혁을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청소년대표 출신 심제혁은 95년생으로 장래가 촉망되는 유망주이다. 2014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하여 3년간 17경기에 출전하며 잠재성을 인정받았다.
심제혁은 빠른 발을 이용한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에 위협을 가하는 플레이를 자주 선보이는 선수다. 공간창출 외에도 날카로운 왼발슛이 장점이다.
심제혁은 2014년 데뷔전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FA컵 32강전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헤딩골을 터트려 단숨에 이름을 알렸다.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과 대담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성남은 서울에서 데뷔 이후 매 시즌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젊은 피’ 심제혁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제혁은 "평소에 자주 웃어 '해피바이러스'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경기장에서만큼은 저돌적인 투사로 변신하겠다"면서 "팀 승격은 물론이고 꾸준한 출전과 공격 포인트로 성남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심제혁은 선수단이 있는 남해 전지훈련지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