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아르바이트 1000명 즉시 정규직 전환

최근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임금 83억여 원을 체불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랜드파크가 정규직 즉시 전환 등 '아르바이트 직원 처우 5대 혁신안'을 5일 발표했다.

이랜드파크는 혁신안을 통해 임금 미지급 해당자(최근 3년 이내 근무자)에게 지연이자를 포함한 미지급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아르바이트 1000명을 즉시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직원이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권리장전'을 배포하고 외부 전문가를 통해 관리자들을 교육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당한 처우를 즉시 시정, 개선하기 위한 내부 고발 시스템을 마련하고 전면적인 인사개편을 통해 조직 및 인적 쇄신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이랜드파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지난달 공동 대표이사를 해임시키는 등 해당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은 바 있다.

이랜드파크는 온라인 접수센터(https://desk.myashley.co.kr:447/Center.aspx)를 통해 신청을 받아 오는 16일부터 시작해 늦어도 3월까지 모든 미지급 임금을 주기로 했다. 또 정규직 전환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이랜드파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우리 사업 성장에 중요한 일원인 직원들을 위해 잘못된 관행을 하루 빨리 해결해 완전히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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