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에서 '정규직' 되는 '꿀팁'은?

인상-직무역량-성장 가능성 순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정규직 입사만큼이나 어렵다는 '인턴 입사'. 그러나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은 정규 사원으로 전환 채용되는 것.

정식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는 한창 인턴십 프로그램이 진행될 2월을 앞두고 인턴 출신 신입사원 565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어떻게 입사하게 됐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자신에게 후한 점수를 줬던 선배(상사)에게 합격시킨 이유에 관해 묻게 했다.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한 답변은 '인상이 서글서글해서(42.4%)'였다는 응답이었다.

업무수행 능력 평가를 위한 실력만큼이나, 스스로를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는지 점검해보는 작업과 함께 회사생활에 조심스레 적응해가려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충고했다.

실제로 인턴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에게 '인턴 과정 중 직장 상사와 선배에게 어떤 사람으로 보이려 노력했는지'의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45.5%가 '성실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었다. '친화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21%로 뒤를 이었다. 즉 과반수가 넘는 구직자들이 본인의 능력을 뽐내려 하기보다는 '사람 좋고 성실한' 인상을 갖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 수를 차지한 답변은 바로 '직무역량(26.8%)'. 스펙 보다는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본인이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스스로 명확히 결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사랑 받는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을 구분해야하며 '일을 잘해야 인정받는 것이 프로페셔널의 세계'라는 내용도 있다.

좋은 신입사원을 결정짓는 세번째 척도는 '성장 가능성'이었다.

'주어진 일에 어떤 결과물을 내놓는가'도 물론 중요한 이슈지만,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선배들에게는 더 큰 관심사라는 것이다.

인턴사원으로 용인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실수해보고, 선배들의 지적을 양분 삼아 성장하라는 것.

자료에 따르면, 상사는 당신이 잘못한 일만을 지적하는 게 아니라 그 후 당신의 태도와 변화에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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