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전원 교체' 인천, 웨슬리 영입으로 스타트

웨슬리.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웨슬리(25)를 영입했다.

인천은 5일 "K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측면 공격수 웨슬리를 영입했다. 이미 국내 무대에 적응을 마친 즉시 전력인 만큼 공격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은 시즌 종료 후 외국인 선수 4명을 모두 팀을 떠났다. 요니치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케빈은 J2리그 교토상가로 이적했고, 쯔엉도 강원FC로 향했다. 벨코스키는 재계약하지 않았다.


첫 스타트가 웨슬리다.

웨슬리는 2011년 전남 드래곤즈를 거쳐 2012년 강원, 2013년 전남, 2015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16경기 26골 9도움. 지난해에는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뛰었다.

인천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돌파가 최대 장점이다. 측면과 중원은 물론 최전방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다"면서 "이미 검증을 마친 만큼 동계훈련부터 착실히 팀원들과 발을 맞춘다면 이전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불어 일으키면서 인천의 새 비상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웨슬리는 "인천을 통해 다시 K리그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면서 "인천은 상당히 끈끈한 특유의 팀 컬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팀에 융화되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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