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윤장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기관장은 광주 도시공사와 도시철도 공사, 광주신용보증재단과 광주 문화재단, 여성재단, 국제기후환경센터, 평생교육진흥원장,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광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모두 9명이다.
이들 기관장 대부분은 올해 임기가 만료된다.
윤장현 시장이 이처럼 산하 기관장들을 대상으로 일괄 사직서 제출을 요구한 것은 지방선거가 1년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김용구 전 정책자문관을 비롯해 측근들의 전횡과 인사논란을 해소하고 시정분위기를 새롭게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윤 시장이 이들의 사직서를 일괄 수리하고 물갈이를 할지, 아니면 선별해 사직서를 수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