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는 가드로 활약했던 홍아란과의 협의 끝에 임의탈퇴를 결정하고 이 사실을 연맹에 공문으로 통지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2월 초 발목 인대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했던 홍아란은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심신이 지친 상태로 고민을 거듭하다 잠시 코트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충분한 휴식 후에 코트 복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011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9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한 홍아란은 올 시즌까지 통산 149경기에 출전해 평균 6.8득점, 1.9어시스트, 2.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