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191cm 장신 공격수 박기동 영입

박기동. (사진=수원 삼성 제공)
수원 삼성이 장신 공격수 박기동(29)을 영입했다.


수원은 4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전남 드래곤즈 장신 스트라이커 박기동을 영입하기로 했다. 수비수 연제민에 현금을 더하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기동은 2010년 일본 J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뒤 2011년부터 광주FC에서 뛰었다. 당시 조광래 감독의 눈에 들어 국가대표로도 뽑혔다. 이후 2013년 제주 유나이티드, 2014년 전남을 거치면서 주춤했지만, 지난해 상주 상무에서 25경기 9골 8도움으로 부활을 알렸다.

수원은 "박기동은 191cm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탁월한 득점 능력이 강점인 공격수"라면서 " K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자원인 박기동의 영입은 2017년 수원 공격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박기동의 계약기간은 3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9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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