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4일 "조민우를 영입해 수비에 힘을 더했다. 3일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12년 서울에 입단한 조민우는 2014년 K리그 챌린지 강원에서 3경기를 뛴 것이 국내 성적의 전부. 하지만 2013년과 2015년, 2016년은 일본 J2리그 V-바렌 나가사키에서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성적은 74경기 3도움.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 경험도 있다.
포항은 "조민우가 탄탄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민우는 "K리그로 복귀하는 날을 기다려왔는데 그 팀이 포항이 돼 영광스럽다"면서 "포항 팬들의 가슴 속에 조민우 이름 세 글자가 새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