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행자인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는 지난달 계획 단지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심의를 신청해 최종의결을 받고 29일 김해시에 산업단지 계획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
시는 이에 따라 2일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오는 13일 대동면종합복지회관에서 산업단지 계획안, 환경·교통·재해영향등에 관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총사업비 1조1000억 원을 투입해 280만㎡ 규모로 조성되는 대동첨단산단은 현존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건설되는 이 산단에는 산업시설 용지 외 근린생활시설, 주거시설(공동주택, 단독주택), 학교 등 공공시설, 지원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시는 대동첨단산단이 조성돼 가동에 들어갈 경우 김해 동서지역간 불균형이 해소되고, 부족한 공업 용지확보 및 난개발 방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동첨단산단은 김해공항과 부산신항과 접근성이 우수할 뿐 아니라 부산시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등과 인접해 입지적 조건이 우수하다.
현재 이 곳에는 김해와 부산지역 600여 개의 업체들이 사전 입주를 신청한 상태다.
이번 사업을 위해 김해시, 도시개발공사, 한국 감정원 등 공공기관, SK건설, 대저건설, 반도건설 등 건설투자자, 실수요자,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금융투자자들은 지난 2014년 8월 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5년 3월 특수목적 법인(SPC)인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도 설립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시설 용지외 근린생활시설, 주거시설, 공공시설, 지원시설 등을 배치해 명품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