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서울로 떠난 신광훈 대체자로 인천 권완규 영입

권완규.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가 수비수 권완규(25)를 영입했다.

포항은 3일 "인천 유나이티드로부터 수비수 권완규를 영입했다.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계약에 합의했다"면서 "주 포지션 우측면 수비뿐 아니라 중앙 수비까지 가능한 권완규의 합류가 반갑다"고 전했다.


포항은 오른쪽 풀백 신광훈이 FC서울로 떠난 공백은 권완규로 메웠다. 권완규는 2014년 경남FC에서 데뷔해 2015년부터 2년 동안 인천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72경기 4골 1도움.

특히 지난해 10월29일 포항을 상대로 짜릿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권완규는 "프로 경력 중 가장 짜릿한 득점 상대인 포항으로 이적해 기분이 묘하다"면서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제는 포항 선수로서 다른 팀을 상대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측면자원으로서 안정적인 수비뿐만 아니라 공격가담 역시 활발해 공수양면에서 고루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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