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로 여는 새해 …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4명의 댄서가 19세기 빈 무도회 풍경 선보여

빈 슈트라우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SFOV)가 여덟 번째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2004년 첫 내한을 시작으로 꾸준히 한국을 찾으며 왈츠로 신년을 여는 문화를 선도해 온 오케스트라이다.

오는 1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내한공연은 민속음악 수준에 머물던 왈츠를 궁정 무도 음악으로 끌어올린 요한 슈트라우스2세와 그 일가(요제프 슈트라우스, 에두아르트 슈트라우스)의 명곡들로 꾸려졌다.


‘황제’ 왈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등 듣기만 해도 입에서 선율을 흥얼거릴 수 있는 친숙한 음악이 주요 레퍼토리로, 신년의 경쾌한 분위기를 기대해도 좋다.

빈 심포니의 콘서트마스터이자 SFOV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빌리 뷔흘러가 지휘와 바이올린 리드를 함께한다.

또한 두 쌍의 발레 페어가 무대에 올라 19세기 빈을 풍미한 왈츠를 선사한다. 이들은 ‘봄의 소리’ 왈츠 트리치 트라치 폴카 등 네 곡의 춤곡에 맞춰 19세기 빈의 무도회 풍경을 서울에서 펼쳐 보일 예정이다. R 12만원 / S 8만원 / A 5만원 / B 2.5만원

문의 : 02-58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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