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챌린지 안양 골키퍼 이진형 영입

이진형.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골키퍼 이진형(28)을 영입했다.

인천은 3일 "K리그 챌린지 FC안양으로부터 골키퍼 이진형을 영입했다. 프로 7년 차 베테랑 이전형의 영입으로 이전보다 안정적인 골키퍼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인천의 주전 골키퍼는 조수혁이었다. 조수혁은 26경기에서 인천 골문을 지키며 32골만 내줬다. 하지만 조수혁은 울산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진형을 영입해 뒷문을 강화했다.


이진형은 2011년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제주에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챌린지 안양으로 이적했고, 안산 경찰청에서도 활약했다. 챌린지 통산 성적은 115경기 142실점이다.

인천은 "이진형은 189cm, 85kg으로 골키퍼로서 최적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면서 "최대 장점으로는 공중볼 캐칭 능력과 정확한 판단에 이은 선방력이 꼽힌다. 무엇보다 패널티킥 방어력도 우수하기로 소문났다"고 평가했다.

이기형 감독도 "이진형을 이전부터 꾸준하게 지켜봤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영입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우리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에 입성한 이진형은 "개인적으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누비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들어 인천행을 결심했다. 인천만을 위해 노력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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