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는 박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박 대통령을 보긴 했지만 마지막으로 본 건 아버지(정윤회씨)가 일할 때"라면서 "초등학생 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정유라는 "그때는 내가 임신중이어서 어머니하고 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시기"라며 "(서로) 연락을 안 할때였기 때문에 (엄마로부터)들은 얘기가 없다"며 자신은 잘 모른다는 입장이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도 세월호 관련해 들은 내용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유라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주사 아줌마의 시술 의혹에 대해 "일단 그 주사아줌마, 백실장은 누군지 알 것 같다"면서 "주사하러 오시는 분은 누군지 알 것 같고, 차은택 씨도 딱 한번 봤다"고 말했다.
한편, 정유라는 아이를 돌볼 수 있게 불구속 수사를 하면 자진 입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박영수 특검팀은 "말도 안된다"며 협상 불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