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스 출신 이정빈·박명수 프로 합류

인천 신입생 이정빈(왼쪽)과 박명수.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K리그 클래식에 살아남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스 출신 2명을 합류시켰다.


인천은 2일 "우선지명 선수 이정빈(21, 인천대 3년)과 박명수(19, 숭실대 1년)를 전력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이정빈과 박명수 모두 U-15 광성중, U-18 대건고를 거친 인천 유스 출신이다.

이정빈은 인천대에서 3년 동안 활약하며 2014년 추계연맹전 득점왕,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표 등을 거쳤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탄탄한 기본기와 센스, 감각적인 패스와 킥 능력을 자랑한다. 인천은 "공격적인 재능을 두루 지닌 이정빈의 합류로 공격력 향상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빈은 "인천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 "인천 팬들이 거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201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준우승,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 멤버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 인천은 "탄탄한 기본기를 비롯해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했다. 날카로운 왼발 역시 주된 무기다. 풀백으로서 갖춰야 할 오버래핑 및 크로스 능력 또한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박명수는 "어려서부터 함께 했던 인천에 프로 선수로 입단하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구단과 팬들이 갖고 있는 기대에 실력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빈과 박명수는 6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인천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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