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2일 "새해 첫날 조니를 먹다가 떡이 목에 걸려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60대와 80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도쿄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도쿄 이타바시구에 거주하는 81세 남성이 자택에서 조니를 먹던 중 떡이 목에 걸려 심폐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도쿄 기타구에서도 60대 남성이 비슷한 이유로 사망했다.
일본에선 연초마다 조니를 먹다가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숨지는 사고가 빈번하다.
도쿄 소방청은 "떡을 잘게 씹어 먹는 것이 좋다. 만약 떡이 목에 걸렸다면 의식 유무를 확인한 다음 고개를 숙이게 한 후 등을 세게 쳐 내뱉게 하는 응급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