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는 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성룡과 계약 갱신을 알린다"라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까지다.
정성룡은 2015시즌을 마치고 수원 삼성을 떠나 가와사키와 1년 계약을 맺고 둥지를 옮겼다. 유니폼은 바뀌었지만 입지는 탄탄했다. 이적과 동시에 주전 골키퍼로 발돋움했고 팀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냈다.
정성룡은 J1에서 29경기에 출전해 팀을 리그 3위로 이끌었다. 일왕배에서도 4경기에 출전해 준우승에 힘을 보탰다.
재계약을 완료한 정성룡은 "가와사키 소속으로 계속 뛸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 동료들과 구단 직원들 덕분에 안심하고 축구에 전념할 수 있었다"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후회가 없도록 경기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