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공직자는 머슴으로 주인의 권력을 대신 행사하는 것"이라며 "공적 권한을 공정하게 행사하고 열정과 능력도 갖춰달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오늘 성남시청 시무식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는 전대미문의 매우 불행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공적 권한의 공정 행사와 함께 열정과 능력을 갖추면 지옥도 천국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AI 고양이 접촉자…감염 증상 '없어'
포천에서 폐사한 고양이 2마리가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로 확진된 가운데 고양이 접촉자 중 AI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브리핑에서 "폐사한 고양이와 접촉한 집주인 등 12명을 관찰 중이며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계절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지 않은 6명은 예방 차원에서 접종했으며 접촉자 모두에게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복용시켰습니다.
◇ 새해 첫날 경기도 AI 확진 '0'…5곳 검사 중
경기도 AI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새해 첫날인 어제 조류 인플루엔자 추가 확진은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현재 경기도내 AI 확진 건수는 99건이며, 살처분한 가금류는 12개 시·군 153개 농가 1296만여 마리로 전날과 같았습니다.
다만 어제 2곳의 농가에서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현재 5개 농가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AI 감염 확진 건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성남 탄천 백로 사체 발견…AI 가능성↓
성남 탄천에서 백로 사체가 지난달 31일 발견돼 국립환경과학원에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성남시는 오늘 AI 감염 여부 확인에는 5일에서 7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야생조류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모두 33건이며 분변 13건을 제외한 폐사체 20건 가운데 18건은 오리류. 2건은 수리부엉이였습니다.
◇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지역 농산물 70%25↑
경기도가 내년까지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지역 농산물 비율을 지난해 62%에서 올해 66%, 내년 70%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학교급식에서 다량 사용하는 양파, 감자 등 30개 품목의 공급 농가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잔류농약 1460건, 방사능 1010건인 안전성 검사 검수를 올해 각각 1500건과 1100건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 이재정 교육감, 첫 일정 현충탑·세월호 분향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새해 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수원 현충탑과 안산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잇달아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현충탑에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뜻을 따라 올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정부합동분향소에서는 "진실을 밝혀 그 희생의 뜻을 이어 가겠다"며 "새 교육으로 250명 단원고 희생자와 열 한 분의 선생님의 희생을 길이 기억하겠다"고 말했습니다.